[단신종합]세계랭킹,2014 입단자 7명 명단공개, 신예들이 무섭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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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날짜 | 2014-01-20 | 조회수 | 6006 | |||||||||||||||||||||||||||||||||||||||||||||||||||||||||||||||||||||||||||||||||||||||||||||||||||||||||||||||||||||||||||||||||||||||||||||||||||||||||||||||||||||||||||||||||||||||||||||||||||||||||||||||||||||||||||||||||||||||||||||||||||||||||||||||||||||||||||||||||||||||||||||||||||||||||||||||||||||||||||||||||||||||||||||||||||||||||||||||||||||||||||||||||||||||||||||||||||||||||||||||||||||||||||||||||||||||||||||||||||||||||||||||||||||||||||||||||||||||||||||||||||||||||||||||||||||||||||||||||||||||||||||||||||||||||||||||||||||||||||||||||||||||||||||||||||||||||||||||||||||||||||||||
박정환-김지석, 세계바둑랭킹 2, 3위 올라
중국 스웨는 랭킹 1위 유지
![]() ▲미국 스탠포드대학 물리학 박사이자 한국기원 랭킹위원회 위원인 배태일 박사
세계 바둑 랭킹 (2014년 1월)
배태일 2013년 말까지의 대국 자료에 의해 2014년 1월 세계 프로 기사들의 종합 랭킹을 계산해 <표1>에 상위 100명의 점수를 발표한다. 세계 랭킹이므로 이름을 한글 뿐 아니라 한자와 로마자로 표기했다. 표1. 2014년 1월 세계 바둑 랭킹
스웨, 박정환, 김지석이 최근에 상승세를 보이는데 이들의 최근 승률이 높다. 스웨는 지난 10, 11, 12월의 3개월 동안 갑조리그 주장전에서 6승 1패, 창기배 결승에서 2승 0패, 삼성화재배에서 3승 2패, 주강배에서 5승, 리캉배에서 2승, 용성전에서 1패의 전적을 올려서 합계가 18승 4패이다. 같은 기간 동안 박정환은 24승 6패, 김지석은 13승 5패의 전적을 올렸다. 김지석을 제외하고는 1부터 10위까지의 기사들이 모두 세계 대회 타이틀을 딴 적이 있다. 바꾸어 말하면, 김지석은 세계 대회 타이틀을 딸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이 있다는 뜻이다. 매번 발표하는 세계 랭킹은 그 당시의 점수를 나타내므로 기사들의 실력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긴 기간 동안의 점수 변화를 살피는 것이 좋다. 한국 기사들 중에서 이세돌과 박정환을 고르고 중국 기사들 중에서 구리와 스웨, 천야오예를 골라 지난 5년 동안 그들의 점수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림1에 그렸다. ![]() 그림1. 한국과 중국 최강 기사들의 5년 동안 점수 변화 2009년 봄 구리가 이세돌을 LG배 결승에서 승리해 그를 추월했는데, 곧바로 슬럼프에 빠져 점수가 내려가기 시작했고, 이세돌도 비슷하게 점수가 내려갔다. 이 무렵 쿵제가 세계 타이틀을 여러 개 획득했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박정환, 스웨, 천야오예는 이세돌과 구리보다 점수가 한참 낮아 그들의 랭킹을 위협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2009년 하반기에 휴직에 들어간 이세돌은 다음해 1월 복귀해 심기일전하며 놀라운 실력을 발휘, 24연승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랭킹 점수는 2010년 5월에 2009년 초보다 더 높아졌고, 1년 넘게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구리는 2010년과 2011년 초에도 계속해서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2011년 3월부터 서서히 회복했다. 젊은 그룹에서는 2009년 초 무렵에는 스웨가 가장 점수가 높았는데, 그가 거의 2년 동안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동안 박정환과 천야오예의 점수가 올라갔다. 2011년 중반에는 박정환이 슬럼프에 빠진 구리를 제치고 2위에 오른 적도 있었고, 2012년 중반쯤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후 박정환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2013년 4월 이후 점수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고 4월부터 12월 말까지 66승 20패로 76.7%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 그림2. 한중 최고 기사들의 지난 3년 간의 점수 변화 그림1의 2011년 이후의 점수 변화를 더 확대해서 그림2에 그렸다. 구리와 이세돌의 점수 변화를 비교하면 2012년 9월까지는 이세돌이 뚜렷하게 우위에 있었는데, 그 이후의 점수를 평균하면 구리가 약간 우세하다. 구리의 점수를 연도별로 평균하면 그의 2013년 평균 점수가 2010년에서 2012년의 평균 점수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가 슬럼프에서 벗어나 활약이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지적할 것은 2012년 가을 이후에는 이들 5명의 점수를 나타내는 선들이 서로 교차해 뒤엉켜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최상위 그룹의 실력이 비슷해, 어느 한 두 명이 나머지 기사들보다 월등히 우세하던 시대는 지났고, 군웅할거 시대에 진입했다는 것을 말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4년 입단자 7명 탄생
김남훈은 17년 만에 30대 입단 기록 세워
![]() ▲2014년 입단자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남훈 김명훈 김민호 박창명 이현준 오장욱 송상훈 초단
1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33회 일반입단대회에서 7명의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이 탄생했다.
지난 17일 김남훈(30)과 송상훈(18․동양고3), 오장욱(17․동양고2), 김명훈(17)이 8승 2패로 나란히 입단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18일에는 박창명(23․강원도립대1)과 김민호(18)가 7승자 동률재대국 끝에, 19일에는 이현준(19)이 마지막 입단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84년 1월생으로 올해 만 서른인 김남훈 초단은 97년 박성수 4단이 만 36세로 입단한 지 17년 만에 30대 입단 기록을 다시 써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첫 입단대회인 제133회 일반입단대회에는 모두 (본선시드 39명, 예선 156명)이 출전했다. (재)한국기원은 2010년 개정한 입단제도를 통해 2011년부터 매년 12명의 입단자를 선발하고 있다. 1월 끝난 일반입단대회에서 7명을 뽑았고, 7∼8월 개최될 여자입단대회에서 2명, 만1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 입단대회에서 2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1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번 133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7명이 입단하면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91명(남자 240명, 여자 51명)으로 늘었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김남훈(金楠勳) 초단 생년월일 : 1984. 1. 2 바둑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허장회 9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기풍 : 두터운 실리형 출생지 : 광주 송상훈(宋相勳) 초단 생년월일 : 1995. 10. 24 바둑도장 : 양천대일바둑도장 지도사범 : 이용수 7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기풍 : 전투형 출생지 : 부천 오장욱(吳長煜) 초단 생년월일 : 1996. 5. 20 바둑도장 : 양천대일바둑도장 지도사범 : 이용수 7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세돌 9단 기풍 : 전투형 출생지 : 부천 김명훈(金明訓) 초단 생년월일 : 1997. 4. 7 바둑도장 : 골든벨바둑도장 지도사범 : 류동완 3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백홍석 9단 기풍 : 두터운 전투형 출생지 : 서울 박창명(朴蒼溟) 초단 생년월일 : 1991. 3. 13 바둑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허장회 9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김지석 9단 기풍 : 전투형 출생지 : 부산 김민호(金民浩) 초단 생년월일 : 1995. 2. 24 바둑도장 : 양천대일바둑도장 지도사범 : 이용수 7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 기풍 : 전투형 출생지 : 부천 이현준(李炫準) 초단 생년월일 : 1994. 3. 19 바둑도장 : 골든벨바둑도장 지도사범 : 류동완 3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기풍 : 두터운 실리형 출생지 : 대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국 바둑 ‘미래’가 ‘현재’ 꺾었다
2년 연속 영재팀이 정상팀에 2-1로 승리
![]() ▲영재-정상 바둑대결 후 열린 시상식 장면. 하창환 합천 군수(오른쪽 세번째) 등 내빈들이 함께 하며 우승한 신진서 2단과 준우승한 신민준 초단을 축하했다[사진 제공/사이버오로]
<제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영재-정상 바둑대결에서 영재팀이 2년 연속 정상팀을 물리쳤다.
나현 3단, 신진서 2단, 신민준 초단이 출전한 영재팀은 이창호-이세돌-최철한 9단의 정상팀에게 2-1로 이겼다. 영재팀은 지난해에도 변상일-신민준-신진서가 한팀을 이뤄 정상팀에게 2-1로 승리했었다. 영재팀은 1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대국에서 신민준 초단이 이창호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나현 3단과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도 나3단이 20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소를 옮겨 19일 경남 합천군청에서 속개된 최종3국에서는 정상팀의 최철한 9단이 <제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우승자인 신진서 2단에게 15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최철한 9단은 중반 한때 신진서 2단에게 뒤졌지만 흑131로 붙이는 묘수를 터트리며 중앙 백돌을 모두 잡아 역전승을 일궈냈다. ![]() ▲최철한 9단(왼쪽)이 신진서 2단에게 묘수(흑131)를 터트리며 대마를 잡고 승리하며 정상팀의 체면을 세웠다 11일 막을 내린 미래포석열전 결승 3번기에서는 국내 유일의 2000년대생 프로기사로 가장 나이가 어린 신진서 2단이 신민준 초단을 꺾고 우승하며 공식기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지난 12월 4일 개막한 <제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은 전기 대회보다 규모를 대폭 키워 총규모 7,000만원의 신예기전으로 탄생한 바 있으며 예선에서 6명을 선발한 후 본선 8강 토너먼트,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특히 이 대회 우승, 준우승자와 팬투표로 선발된 1명은 본 대회를 마치고 국내 정상급 기사와 1 대 1로 한수 배울 수 있는 영재-정상 바둑대결에 초청받는 특전을 받아 많은 신예 기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대회는 합천군(군수-하창환)과 합천군 바둑협회가 후원했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 주최했다. 출처- 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