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32강에 진출한 각국 선수단과 내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전야제가 6월 8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

전야제 하이라이트인 조추첨식에서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연소인 2000년생 리웨이칭(李維淸) 초단과 16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박9단과 세계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하는 리웨이칭 초단과는 첫 대결이다.

랭킹 2위 김지석 9단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과, 3위 이세돌 9단은 지난해 응씨배 우승자인 판팅위(范廷鈺) 9단과 첫 판부터 빅매치를 펼치게 됐다. 김지석 9단은 저우루이양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이세돌 9단은 판팅위 9단에게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밖에 최철한 9단은 미위팅(羋昱廷) 9단(상대전적 3승 2패), 박영훈 9단은 파오원야오(朴文垚) 9단(상대전적 1패), 강동윤 9단 vs 리쉬안하오(李軒豪) 5단(첫 대결), 안형준 4단 vs 천야오예(陳耀燁) 9단(첫 대결), 안국현 4단 vs 셰얼하오(謝爾豪) 2단(첫 대결), 김동호 4단 vs 스웨(時越) 9단(첫 대결), 변상일 3단 vs 랴오싱원(廖行文) 5단(첫 대결)이 대결하는 등 출전 선수 10명 전원이 중국 선수들과 본선 32강전을 벌인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부터는 보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 중식 시간을 폐지하고, 제한시간 내에서 휴식공간을 이용해 간식 섭취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9일 오전 9시부터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릴 예정인 본선 32강전의 대진은 다음과 같다.


한국 vs 중국(10국)
박정환 9단 vs 리웨이칭 초단               김지석 9단 vs 저우루이양 9단
이세돌 9단 vs 판팅위 9단                    최철한 9단 vs 미위팅 9단
박영훈 9단 vs 파오원야오 9단              강동윤 9단 vs 리쉬안하오 5단
안형준 4단 vs 천야오예 9단                 안국현 4단 vs 셰얼하오 2단
김동호 3단 vs 스웨 9단                        변상일 3단 vs 랴오싱원 5단


중국 vs 일본(4국)
셰허 9단 vs 장쉬 9단                           탕웨이싱 9단 vs 유키 사토시 9단
안둥쉬 5단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       퉈자시 9단 vs 이다 아쓰시 8단


중국 vs 대만(1국)
딩스슝 초단 vs 린즈한 9단


중국 vs 중국(1국)
리저 6단 vs 쑨리 5단

출처 - 한국기원